<2021 신문잡지 이용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의 인쇄매체 이용행태에 대해 공급자가 아닌 수용자의 입장에서 확인하는 최초의 대규모 조사로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인쇄매체 열독률을 측정하고 관련 정책의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본 조사는 국내의 인쇄매체 관련 조사 중 가장 규모가 크며(만 19세 이상 51,788명 조사), 인쇄매체 이용과 관련된 질문 항목으로 한정하여 기획된 조사이다. 본 조사의 수행에 앞서 해외의 다양한 사례와 국내 유사 조사들을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 분석하였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총괄 수렴하여 조사 방법과 조사 설문을 구성하였다.

  2021 신문잡지 이용조사의 표본추출틀은 통계청의 집계구(2019)를 이용하였으며, 표집방식은 시도별 가구현황에 따라 제곱근 비례배분 후 층화확률비례계통 추출로 표본 가구를 선정하였다. 조사는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조사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적격 가구원 전수를 태블릿 PC를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가구 내에서 1인을 조사하는 방식을 취할 경우 대부분 집에 있을 확률이 높은 가구원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 본 조사에서는 추출된 가구의 특정 가구원만을 조사하는 것이 아닌 가구원 전체를 조사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부재 가구원은 재방문을 실시하였고, 재방문으로도 접촉이 어려운 경우 응답자들이 원하는 조사방식(모바일 링크 전송과 종이설문지를 응답자의 집에 두고 차후 찾아오는 방식)을 병행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는 2021년 10월~12월(8주) 기간 동안 시행되었고, 조사결과는 지역, 집계구의 유형, 동부/읍면부, 가구원수 등을 고려한 통계청 추계 가구 자료를 이용하여 가구 가중치를 적용하였으며, 가구 가중에 추가하여 추계인구(지역, 성, 연령)를 고려한 개인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열독은 장소를 불문하고 개인별 열독 현황을 파악하여 신문·잡지를 이용하는 모든 경우를 조사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응답자들의 기억을 상기하기 위해 3,560개의 신문 목록을 태블릿 PC에 넣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신문 목록 데이터를 구축하였고, 추가로 302개 신문 제호를 칼라 보기카드로 만들어 응답자의 기억을 정확히 상기하도록 하였다.

  열독률 조사결과는 정부광고 집행 시 여러 지표 중의 하나(핵심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문과 잡지의 열독률은 5개 구간으로 나뉘어 제공되며, 구간설정 기준은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GOA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