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4월 9일, 2025년 『해외 미디어 동향』 제1호 「AI 플랫폼과 언론사의 제휴 동향」을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에 따라 급변하는 뉴스 저작권 환경을 분석하고, AI 플랫폼과 언론사의 협력과 갈등 양상을 중심으로 국내외 동향을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최근 오픈AI와 AP통신의 콘텐츠 계약, 악셀 슈프링어와 파이낸셜타임스의 제휴 사례 등(표 1 참조)은 AI 시대 언론 콘텐츠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했다. 특히 오픈AI와 AP통신의 계약은 1985년 이전 기사 데이터의 사용권을 포함해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무단 이용에 대한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KBS 등 주요 방송사가 포털사이트를 상대로 뉴스 무단 사용에 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을 AI와 언론 간 ‘이중적 관계’로 분석하며, 국내 언론사들이 단순한 콘텐츠 공급자를 넘어 AI 산업 내 영향력 있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보고서는 언론계가 선제적으로 뉴스 데이터의 적정 가치를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오픈AI는 뉴욕타임스와의 소송에서 '뉴욕타임스 기사 각각이 LLM 학습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각 데이터의 기여도와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LLM 개발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언론사가 뉴스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하는 연구를 주도하거나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오픈AI 외 구글, 메타 등 주요 AI 기업들의 콘텐츠 계약 및 소송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언론사들이 직면한 협상 및 법적 쟁점도 다루고 있다. 특히 AI 제휴의 편중 현상과 플랫폼 종속 우려 등 언론사 입장에서의 전략적 대응 과제도 짚었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s://www.kpf.or.kr)의 미디어> 정기간행물> 해외미디어동향 코너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해외 미디어 동향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발간된 4회 보고서를 종합한 보고서 통합본은 올해 12월, 인쇄판과 온라인판으로 동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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