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안차수)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선과 언론> 연속기획 2차 세미나 『제20대 대선 후보 언론정책 점검 및 제안』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리 사회는 ‘언론의 위기’와 ‘언론에 의한 위기’를 동시에 겪고 있다. 언론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는 한편, 시민들은 언론의 여전한 영향력 하에서 왜곡된 정보의 피해를 입거나 정보로부터 소외되는 상황도 발생되고 있다. 언론 자유를 지키는 동시에 언론 품질과 신뢰를 회복하고, 언론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언론인의 책무성을 강화하며, 언론 이용자의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이들의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과제들을 복합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언론관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정부의 언론정책이 결정되고, 우리 사회의 언론 및 담론 지형이 달라질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준비한 2차 세미나는 대선 후보의 언론관과 언론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한 언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언론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세미나는 먼저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가‘대선 후보 언론정책과 새 정부의 바람직한 언론정책’을 주제로 대선 후보의 미디어정책 공약을 톺아보고,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후 김고은 한국기자협회 기자,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은주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강사, 최숙 타이밍포올 대표,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이사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김영욱 KAIST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세미나는 재단 유튜브 채널(https://youtu.be/kJhdvPN12qA)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에 따라 일반 청중 및 현장 취재 기자는 세미나 현장 참석이 제한된다.
※ 자세한 일정은 별첨 참조 바랍니다.